금주,금연/금주

혹시 알콜의존성 우울증은 아니신가요??

JANG8E 2024. 3. 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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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겪었던 알콜의존성 우울증에 대해서 써 보려고 합니다.

 

'기분이 안좋을때 마시는 술을 독이라 했습니다'

 

저는 금주전에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술자리로 풀려고 했습니다. 술을 마시는 그 시간에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그렇게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했습니다.(보통 저 같은 사람들은 술보다는 술자리를 좋아한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곤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술이 깨고나면 전 날에 좋았던 기억들은 이미 사라지고 숙취로 인한 짜증과 다시 반복되는 현실에 대한 우울감만 더 생겨났습니다. 

 

 

본인의 알콜의존성 우울증에 관한 소견서

 

 

 

이렇듯 알콜의존성 우울증이란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잊기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실때는 우울함이 없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을 느끼지만 술이 깨고 나면 결국 바뀐것은 없고 전날 좋았던 기분에 대한 허탈감으로 인해 더욱 더 우울함을 느끼게 되며 다시 우울감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을 반복하고 그로 인해 삶의 무기력, 피로감, 에너지 부족등으로  오히려 우울함이 점점 더 심해지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이 행동의 반복의 문제점이 바로 중증 알코올 중독으로 빠질 수 있다는 지름길 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소량의 술로 '10'이라는 기분을 얻었다면, 나중에는 알콜에 뇌나 몸이 적응이되 '10'이라는 기분을 얻기 위해 점점 술을 마시는 양이나 빈도수가 늘어나게 되 결국 중증알콜중독으로 가게 되며 이로 인해 우울감을 이겨내기 위해 마신 술이 우울감이 해소되기는 커녕 알콜중독이라는 다른 병까지도 얻게 만들어 인생을 망쳐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알콜의존성 우울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꼭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알콜치료뿐만 아니라 우울증 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의지만으로는 금주및 우울증 치료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가까운 병원으로 가셔서 심리치료, 약물치료, 상담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운동도 병행하여 망가진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지 20일만 꾸준히 하면 버릇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금주도 처음 몇일간은 굉장히 힘들지만 잘 참다보면 결국 술을 안먹는것도 버릇이 되어 어느 순간 술생각이 안나게 됩니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꼭 금주에 성공하셔서 건강한 일상을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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