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주를 결심 하실때 마음만으로 끊을 수 있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물론 굳은 결심으로 금주를 지켜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전에 저 역시 그랬고 제 주변에 사람들도
마음만으로 금주를 결심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알코올은 세계보건 기구에서 엄연히 마약으로 분류한 중독물질 입니다.
알콜의 독성과 중독성도 하드 드러그와 소프트 드러그 사이에 위치할 정도로
꽤나 중독성이 심한 군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술을 마약중독과 같은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매일 마시지는 않지만 한번 마시기만 하면 정신이 나갈 정도로
폭음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는 술을 매일 먹는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알콜의존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폭음이 더욱 위험한 알콜 의존 이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의학계에서도 폭음하는 사람을 더 위험한 알콜 의존인이라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폭음 한다는 것은 술자체 보다는 취한 기분을 더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 어떤 이유로 이런 폭음 주기가 짦아진다면
그 사람은 더욱 중증 알콜의존증으로 빠지기쉽다고 합니다.
또 다른 케이스로 술을 자주드시는 분들은 주변사람에게
'술 좀 줄이는게 어때?'
라고 이야기하신 것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 경우 알콜의존증을 의심해봐야 함에도
대부분 이 핑계 저핑계를 둘러대며 술을 먹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치 자신이 알콜의존증과는 절대 상관없다고 자기 부정을 합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주시 병원에 안가는 이유가
갖은 음주 또는 폭음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하지 않은 알콜의존증 환자 조차도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고 생각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신과에 대한 안좋은 인식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마치 정신과에 가면 제 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보일까 하는
걱정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이렇듯 금주를 생각하셨는데 '병원까지 가야해?'라고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제는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알콜의존증은 중독과 관련된 뇌질환입니다.
이런 뇌질환을 전문가의 도움없이 해결 하기란 정말 힘든일입니다.
알콜의존증 치료를 꼭 정신과에서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알콜치료에 대해 찾아보니 내과나 신경의학과에 가서 하셔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정신과를 추천드리는 것이 금주라는 것이
금단 현상으로 인해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동반되고
그것이 꽤나 오래 갑니다.
다른 글에서도 써놨듯이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경우 바로 상담을 통해 멘탈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정신과 선생님들은 멘탈부분에 관련한
상담의 전문가이시다 보니 상담 후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지고
어딘가 나의 질병에 관한 이야기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곳이 있고, 전문가의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다는 생각이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또 초반에는 약에 의한 치료도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저는 약은 그리 오래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최후의 보루 처럼 계속 옆에 쟁겨두긴 했습니다만)
정신과 치료에 관한 기록이 남는 거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건데 내가 이야기 안하면 절대 남들이 알 수 없으니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너무 거부감을 안가졌으면 합니다.
그래도 정신과 치료가 싫으시다면 내과나 신경의학과등
알콜의존증에 관해서 치료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에 꼭 가시길 바랍니다.
쉽고 빠르게 금주 할 수 있는 길을 돌아가셔서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병원에 오신것만 해도 금주의 반은 성공하신 겁니다."
"대부분의 알콜중독자들은 병원에 자기 스스로 오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병원까지 와서 술을 끊으려는 의지를 보여주시는 거 아닙니까?"
제가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저에게 해주신 말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서 적어봅니다.
이렇듯 금주를 결심하셨다면 절대 거부감 갖지 마시고 병원에서 전문가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서 쉽게 금주에 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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